거울을 보다가 코털이 삐져나와있는 것을 보게 되면 무심코 손이나 족집게로 코털을 뽑아 버리는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그런데 코털 뽑으면 안 된다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시나요? 코털은 생각 외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 코털 뽑으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코털의 기능
코털은 기본적으로 우리가 호흡을 하는 과정에서 공기 정화를 해줍니다. 숨을 쉴 때 눈에 보이지 않는 다양한 먼지, 박테리아, 바이러스와 같은 물질을 걸러내어 여러 질환을 예방하는데 기여합니다.
또한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추운 날씨 차가운 공기를 코털이 공기의 흐름을 느리게 하여 코의 점막을 지나면서 공기가 따뜻하게 가열되는 시간을 만들어주며 공기가 너무 습한 경우에는 수분을 흡수하여 적절한 습도의 공기가 통과하도록 만들어줍니다.
코털 뽑으면 안 되는 이유
감염의 위험
코 내부의 피부는 민감하고 약하기 때문에 코털을 뽑은 행위로 코 내부에 상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처들은 박테리아, 바이러스가 침입할 수 있는 경로가 되기 때문에 감염의 위험이 올라가게 됩니다. 또한 출혈 및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호흡기 보호 기능 약화
공기 중의 먼지, 꽃가루 등을 걸러내는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외부의 먼지 등을 차단하는 기능이 떨어지면 각종 질병이나 알레르기 반응 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안전한 코털 정리 방법
코털 전용 가위 사용
가장 안전한 방법 중 하나는 코털 전용 가위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가위는 끝이 둥글게 되어 있어 코 내부를 다치지 않게 해줍니다. 코털을 너무 짧게 자르지 않도록 주의하며, 사용하실 때는 주의를 기울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기 코털 트리머
전기 코털 트리머는 빠르고 편리하며, 코털의 길이를 적절하게 자를 수 있습니다. 제품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적절한 길이로 자르도록 설계되어 있어 안전하고 적절하게 코털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코털 왁싱
코털 왁싱은 절대로 추천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왁싱은 코털을 뿌리째 뽑아내는 방식으로 감염과 염증, 각종 질병에 대한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코털에 대한 그 밖의 사실들
나이에 따른 변화
나이가 들면서 코털이 더 길고 두꺼워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호르몬의 변화 때문으로 남성의 경우 더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남성분들이 코털이 자주 보이는 이유입니다.
코털의 길이와 수면의 관계
코털이 과도하게 길면 수면 중 호흡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코를 통한 호흡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코털 관리는 코로 편안하게 숨을 쉴 수 있게 하며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코털 뽑으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저도 한때 눈에 코털이 보이면 손으로 뽑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코 안쪽이 아프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코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었는데 지금은 트리머로 정기적으로 관리를 해주고 있습니다. 별것 아닌 것 같은 코털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안전하고 올바른 관리로 건강을 지키시길 바라겠습니다.